‘해치(HATCH, Hyundai Heavy Industries Assessment Tool for Catching Hidden-talent)’로 명명된 이 검사는 직무능력과 직업성격을 묻는 총 600여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오는 3월 2일부터 시작하는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부터 도입한다.
직무능력검사는 다른 기업의 검사와는 달리 언어와 수리, 분석, 공간지각, 종합상식 등 기초 역량을 묻는 문제 외에 종합적 사고능력을 묻는 종합의사결정을 추가했다.
또 인성과 조직적합도를 평가하는 직업성격검사에서 지원자는 창조적 예지, 적극의지, 강인한 추진력으로 대변되는 현대정신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평가받는다. 한편 ‘해치’가 도입됨에 따라 기존에 실시해오던 한자능력시험은 폐지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새로운 인적성검사는 직무역량과 현대정신을 다각도로 검증하는 현대중공업만의 독창적인 인재선발검사”라며 “앞으로 생산기술직과 경력직 채용으로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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