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 매체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유병언 일가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차장검사)과 경찰청 태스크포스(TF)팀은 유 전 회장의 주치의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진 윤씨가 잠적 이후 거처를 옮겨 다니다가 최근까지 경기도 안양시 관양동 P 오피스텔 16층에 거주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윤씨는 고혈압과 당뇨병 등 지병을 앓고 있는 유 전 회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조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유 전 회장과 장남 대균(44)씨의 도피관련 정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이다.
이 때문에 검경 수사팀은 잠적한 윤씨의 행방을 쫓기 위해 추적 수사를 벌여왔다. 검경 수사팀은 P 오피스텔 경비원의 진술과 출입구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을 통해 윤씨가 해당 오피스텔에 은신하고 있는 것으로 최종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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