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포스코 단독 매출은 7조 6850억원, 영업이익은 5810억원이다. 글로벌 수요 부진과 판매가격 하락에 따라 전분기대비 매출은 4.8% 감소했지만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늘고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하면서 영업이익은 53.3% 늘었다. 영업이익률도 7.6%를 나타내 전분기보다 2.9%포인트 높아졌다.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제품인 자동차와 가전향 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5.2%와 6.3% 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월드베스트·월드퍼스트 제품 판매도 늘어 판매점유비가 사상 처음으로 20%를 넘었다.
포스코(005490)는 “원가절감과 재고감축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포스코는 1분기 원료비 427억원, 재료비 293억원 등 모두 1378억원의 원가를 절감하고, 전분기 대비 제품이나 원료재고도 2051억원 감축해 수익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중국의 철강수요는 경기부양책 효과나 소비심리 회복으로 전년대비 연간 3.5%의 완만하게 늘어나고 , 인도·동남아 등 신흥국은 양적 완화에 따른 투자확대로 6%의 견조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포스코는 2분기 고부가가치 중심의 밀착 마케팅을 더욱 강화, 경영실적 개선으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포스코는 올해 매출액 목표를 연결기준 64조원, 단독기준 32조원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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