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중앙신체검사소 대구혁신도시로 이전

이전대상 기관 중 가장 먼저 입주…교통편의 위해 자체차량 운행
  • 등록 2012-12-20 오후 2:53:22

    수정 2012-12-20 오후 2:53:22

[이데일리 최선 기자] 병무청은 현재 서울 신길동에 위치한 중앙신체검사소를 오는 21일 대구혁신도시로 이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전대상 기관 중 가장 먼저 대구혁신도시로 옮기게 된 중앙신체검사소는 연면적 5558㎡ 규모, 지상 3층과 지하1층으로 이뤄진 건물에 입주한다. 신체검사 대상자들은 새로 지어진 건물에서 보다 쾌적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중앙신체검사소는 공정한 신체등급 판정과 병역면탈을 막기 위해 지난 2002년 설립됐다. 전국 각 지방 병무청의 징병신체검사에서 신체등급 5~6급 판정을 받은 이들에게 재확인 또는 정밀검사가 필요할 경우 중앙신체검사소가 검사 후 최종판정을 내리고 있다.

병무청 관계자는 “대구혁신도시가 건설 초기라 교통이 불편하고 음식점 등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며 “병역의무자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인근 전철역인 안심역에서 중앙신체검사소까지 자체차량을 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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