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IDC에 따르면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 점유율은 전년동기 11.3%에서 17,8%포인트 오른 29.1%를 기록, 애플을 제치고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이 기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동기대비 267% 급증한 4220만대를 기록했다.
애플은 전년동기대비 88.7% 늘어난 3510만대를 출하했으며 점유율은 삼성전자보다 5%포인트 낮은 24.2%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애플 두 회사의 점유율 합계는 분기 기준으로 처음 50%를 넘어서면서 양강 체제를 구축했다. 반면 핀란드의 노키아와 캐나다의 리서치인모션(RIM) 등 전통의 강호들은 시장점유율이 크게 떨어지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RIM도 같은 기간 출하량이 970만대, 시장 점유율 6.7%에 그쳤다.
이에 앞서 발표된 SA 자료에서도 삼성전자가 점유율 30%를 기록해 점유율 24%를 기록한 애플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었다. 하지만 또다른 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는 삼성의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3200만대에 그쳐 애플에 이어 2위에 머물렀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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