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국민은행, 중소기업은행 등 국제종기 채권 금융기관들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서 협의회를 개최하고, 2시간의 논의 끝에 회사측이 신청한 워크아웃을 큰 이견 없이 수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따라 국제종기는 앞으로 3개월간 금융기관 채권 행사가 유예된다. 채권단은 이 기간동안 실사를 통해 국제종기 경영 정상화를 위한 이자 감면 등 세부적인 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현재로서는 모회사인 동국제강이나 계열사들의 지원 가능성을 아직 점치기 어렵다. 채권은행 관계자는 "실사를 마무리 지은 이후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와 협상을 해야 하는 만큼 구체적인 지원 여부 등을 논의할 단계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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