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오락가락` 코스피, 기관 매수에 2060선 회복

유럽발 악재 vs 저가매수 힘겨루기
외국인, 2740억원 매도..`9일 연속`
자동차·화학株 반등..기관과 개인 동반매수
  • 등록 2011-05-24 오후 3:29:39

    수정 2011-05-24 오후 3:52:57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120일 이동평균선(2058.96)을 회복했다.   기관과 개인 등 국내 투자자들이 기존 주도주에 대한 저가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2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6.05포인트(0.29%) 상승한 2061.76에 거래를 마쳤다.   유로존 재정적자 및 경기모멘텀 둔화 우려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해지며 외국인은 9일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미국 선물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서고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매수세로 돌아서며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아울러 기관과 개인이 저가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방어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1120계약을 매수했다. 그러나 현물시장에서는 2736억원어치 팔았다. 기관은 2200억원, 개인은 820억원 규모로 샀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를 통해 794억원 매도가 나왔지만 비차익거래를 통해 833억원 매수가 유입되며 총 39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비차익거래는 기관이 주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마감 동시호가 직전 비차익거래는 1600억원 규모로 매수우위를 기록하다 장막판 750억원 가량 줄어들며 마감지수도 4포인트 정도 낮아졌다.   기관과 개인은 운수장비와 화학주 등 기존 주도주를 동반 매수했다. 화학주는 개인이 280억원, 기관이 470억원가량 샀다. 운수장비주는 개인이 1055억원, 기관이 540억원 규모로 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오른업종이 더 많았던 가운데 특히 화학과 자동차 음식료 은행주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모두 1%대로 올랐다. S-Oil(010950)SK이노베이션(096770) 제일모직(001300) 등은 2~4%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통신 전기가스 제약주 등은 내렸다. 특히 통신업종지수는 1.8% 내리며 업종하락률 1위를 기록했다.   요금인하 방안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SK텔레콤(017670)KT(030200)의 주가가 내렸다. LG유플러스(032640)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하이닉스(000660)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다. 고려아연(010130)은 국제 은값 반등 소식에 6%넘게 급등했다.   현대백화점(069960)도 업황 호황 및 성장 기대감에 5%넘게 상승했다. 이 밖에 우리금융(053000)GS건설(006360) 삼성증권(016360) 현대해상(001450) KT&G(033780) 등도 2~3%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2억6195만주, 거래대금은 6조12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417개 종목이 올랐다. 74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397개 종목은 내렸다.

▶ 관련기사 ◀ ☞방향 못잡은 코스피, 줄다리기 끝에 `약세`(마감) ☞[마감]방향 못잡은 코스피, 줄다리기 끝에 `약세`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홀인원' 했어요~
  • 우아한 배우들
  • 박살난 車
  • 화사, 팬 서비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