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인텔, 인피니온 휴대폰사업 인수경쟁-씨티

사업확장 일환 분석..당사자들은 언급 부인
  • 등록 2010-07-29 오후 3:16:31

    수정 2010-07-29 오후 3:16:31

[이데일리 양미영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업체인 삼성전자(005930)와 인텔이 독일 인피니온의 휴대폰 사업부 인수를 위해 경쟁할 것이며 이 가운데 삼성전자의 인수나 제휴 가능성이 더 높다고 씨티그룹이 분석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씨티는 "삼성이 메모리 사업을 넘어선 반도체 사업 확장을 위해 인피니온의 기술을 활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전세계 개인용컴퓨터(PC)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인텔 역시 인피니온 사업부 인수를 통해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로 거듭나려하고 있으며 PC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휴대폰 시장으로까지 확대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인텔과 삼성은 물론 인피니온 측 모두 인수 관련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부인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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