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 정부도 초과이익공유제를 추진했고, 박근혜 정부는 기업소득환류세제를 시행했다”며 “야당은 이익공유제를 사회주의적이라고 비난하지만,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사회주의 정부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자본주의 선진국인 미국의 크라이슬러나 영국의 롤스로이스, 일본 도요타 등도 이익공유제 개념으로 유효 성과를 거뒀다”며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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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더욱 깊어진 양극화 해결 의지를 거듭 피력했다. 그는 “어제 저는 영등포 지하상가에 다녀왔다. 상인들의 비명이 지금도 제 귓속에서 제 가슴을 향해 찌르고 있다”며 “코로나19로 고용·소득·자산 등 여러 방면에서 양극화 현상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금융위원회가 기업 공시제도 종합 개선방안을 발표하면서 기업 공시 때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제출을 의무화했다”며 “오는 2030년까지 의무화한다는 계획이었는데 최고위에서 2030년까지는 늦은 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