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선 기자]
한화케미칼(009830)은 KAIST(한국과학기술원) 대학원에 정규 교과 과정으로 ‘생명화학공학의 최근 동향’ 수업을 개설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첫 수업에서는 손인완 한화케미칼 연구기획팀장이 교과 과정의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기업경영과 R&D(연구개발)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수업은 생명화학공학과 석·박사 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기 동안 14차례의 강의와 중간·기말고사로 채워진다.
회사 측은 연구 경력이 풍부한 박사 및 임원급 센터장을 강사진으로 구성했다. 석유화학 산업의 다양한 연구 동향은 물론 태양전지, 폴리실리콘, 연구 특허 관리 등 현장의 생생한 실무 위주로 진행할 예정이다.
강의 외에도 연구원으로서의 생활, 비전, 경력개발 등에 대해 선배 연구원과 얘기할 수 있는 간담회도 실시한다. 평가를 통해 성적 우수자에게는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강의는 미래 화학 산업을 이끌어 인재들이 연구실을 벗어나 산업 현장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교와 기업이 윈윈할 수 있는 산학협력 모델”이라며 “향후 다양하고 지속적인 산학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케미칼은 올해 초부터 ‘KAIST-한화케미칼 미래기술 연구소’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연구소는 차세대 석유화학 물질 원천기술 개발, 공정 기술 연구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미래형 핵심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 관련기사 ◀☞[PAXNet] 기관, 낙폭 과대주에 집중! ‘철강 株‘ 담는다.☞[단독]한화, 삼성전자 출신 옥경석 부사장 한화케미칼 사장 영입☞한화케미칼-한화토탈, 올해부터 빅딜 시너지 본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