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탱키 패밀리 캐릭터, 중소기업에 제공"

  • 등록 2015-11-10 오전 11:11:31

    수정 2015-11-10 오전 11:11:31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롯데면세점이 자사 캐릭터 ‘탱키 패밀리 캐릭터’를 중소기업, 청년기업 등 희망 기업에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10일 밝혔다.

탱키 패밀리 캐릭터는 롯데면세점이 1년 6개월간 총 5억여 원의 비용을 들여 만든 8개의 캐릭터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태국 등 롯데면세점이 진출해 있는 7개 국가의 문화적 특성을 담
았다.

롯데면세점은 그동안 면세점 홍보에 사용해온 이 캐릭터의 활용 방안을 다각화한다.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만들어 배포하고, 고객 사은품, 애니메이션 등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캐릭터의 인기와 부가가치를 높여 상품을 제작한 중소기업과 청년기업의 판매도 지원한다.

롯데면세점은 이미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탱키 패밀리 캐릭터를 활용해 상품을 제작할 업체를 발굴하고 있다. 현재까지 패션, 리빙, 문구 등 서울 및 부산의 10여개 업체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 앞으로 전국의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업을 확대해 새로운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탱키 패밀리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창조경제박람회에서 첫 전시된다. 올해 말 서울 성수동 서울숲에 조성되는 문화공간 ‘언더 스탠드 에비뉴(취약계층 자립지원센터)’에 캐릭터 숍 1호점을 열 계획이다. 탱키 캐릭터 숍의 인테리어와 마케팅, 유통 노하우 등을 활용한 중소·청년기업 지원에도 나선다.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이는 자체 개발한 상업용 캐릭터의 저작권을 무료 개방하는 국내 최초의 오픈소스형 캐릭터 나눔 사업”이라며 “이같은 새로운 시도가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져 창조경제 기반 마련과 확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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