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정희 기자] 정몽구
현대차(005380)그룹 회장은 5일 "미국에 추가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 없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정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신년인사회 참석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미국 (조지아주 등)에서 적극적으로 나오고 있지만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과 기아차 조지아 공장의 생산능력만으로 충분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프리미엄 브랜드 도입 여부에 대해 "브랜드는 고객에게서 나오는 것이지 우리가 고급브랜드라고 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다"며 "차를 잘 만드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김용환 현대차그룹 부회장도 "검토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올해 글로벌 4강 진입 가능성과 관련해선 "글로벌 4위도 좋고 5위도 좋다"며 "순위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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