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크레딧마감]기준금리 오를까? 시장은 관망중

"기준금리·경기지표 등 불확실성 높아 거래 힘들어"
`A`급 회사채 거래 `반짝`
  • 등록 2011-07-26 오후 6:34:12

    수정 2011-07-26 오후 6:34:12

마켓in | 이 기사는 07월 26일 18시 04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경기지표 발표와 8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회사채 시장은 관망하는 분위기다. 반면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A등급 회사채가 강하게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프리미엄 뉴스정보서비스 마켓in에 따르면 이날 회사채 시장에서는 에스에이치공사79가 민평보다 2bp낮게 900억원 거래되며 가장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SK종합화학5-1은 민평을 2bp 웃돌며 600억원, SK종합화학7-2는 민평보다 1bp 낮은 수준에서 400억원 거래됐다. SK종합화학7-2는 만기가 6년 남은 반면 SK종합화학5-1은 8개월 남았다.

A 등급 회사채 거래가 활발했다. 엘에스전선4-1(A+)은 민평보다 3bp 낮게 400억원, 두산인프라코어(042670)14(A0)는 민평 수준에서 200억원, 여천NCC4-2(A+)는 민평을 1bp 밑돌며 200억원 유통됐다.

증권사 채권운용역은 "A급 물건이 많이 나왔고 강하게 거래됐다"며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다보니 낮은 금리에서 거래가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8월 금통위를 앞두고 거래 자체가 부담스러운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미국의 채무 한도 협상 등 여러가지 이벤트가 겹쳐있어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고 경기지표도 나올 예정이라 시장은 관망하는 분위기"라며 "호가는 꾸준히 나오지만 실제 거래가 이뤄지긴 힘들어 보인다"고 말했다. 또 "물가가 높게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채권시장에는 비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오후 3시30분 현재 국고 3년 수익률은 전날보다 2bp 오른 3.84%였다. 동일 만기의 AA- 와 BBB- 회사채 수익률은 각각 4.53%, 10.52%로 2bp 씩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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