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클릭) 김황식 "총리하기 싫었다".. `왜 싫다는 사람을..`

  • 등록 2010-09-29 오후 2:52:34

    수정 2010-09-29 오후 2:52:34

[이데일리 편집부]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는 29일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국무총리직을 제안받은 후 "`무슨 팔자가 이런가` 하는 생각을 했다"고 밝혀 논란이다.

김 후보자는 "공직생활을 열심히 해 훌륭한 대법관이 되고 싶었고, 그 꿈을 이뤘다"며 "하지만 꿈의 방향으로 가지 못하게 돼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또 "나는 좋은 자리를 탐해 옮겨 다니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이번 총리직 제안에도 병역면제와 중간에 옮겨야 하는 문제 등이 있어 국민이 납득하지 못할 수 있고, 정부와 정치권의 신뢰와도 관련된다며 사양의 뜻을 전달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총리 할 사람이 그렇게 없나요? 왜 싫다는 사람을 굳이.." "팔자타령 하지 말고 그냥 사퇴하삼" "더 있어봤자 창피만 당할 듯.. 그냥 물러나시지" "평양감사도 저 싫으면 그만이랬는데.." "그렇게 하기 싫었으면 끝까지 버티지.." "하기 싫은 거 억지로 하는 사람이 어떻게 총리직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겠는가.. 일찌감치 그만둬라" 등 비난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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