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93포인트(0.18%) 올라 507.96에 장을 마쳤다.
이날은 개인과 외국인, 기관 등 매매 주체가 모두 순매수했다. 개인이 6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억원, 21억원 `사자`에 나섰다.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눈에 띄지 않는 흐름을 보였다. 서울반도체(046890), 셀트리온(068270), CJ오쇼핑이 소폭 올랐고 SK브로드밴드와 포스코 ICT, 다음 등이 1% 내외 약세 마감했다.
테마주 중에선 세종시 관련주가 가장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유라테크는 가격제한폭까지 급등, 전 거래일의 10%대 급락을 만회했다.
남북경협주도 눈길을 끌었다. 남북경협주는 개성공단 문제 해결을 위해 실무 접촉을 갖는다는 소식에 한때 급등했다. 로만손(026040), 이화전기(024810) 등은 한때 5% 이상 치솟다가 강보합권에 장을 마쳤다.
하지만 다른 테마주는 속수무책이었다. 인포피아(036220)와 스템싸이언스(066430), 인성정보(033230) 등 스마트케어주와 우리기술(032820), 모건코리아(019990) 등 원자력 관련주, 이노셀(031390), VGX인터 등 바이오주는 모두 급락했다.
이외 선우중공업(068770)이 최대주주의 주식 장내매각 소식에 하한가까지 떨어졌고, 헤파호프코리아가 최대주주에 대한 불안감으로 급락했다.
반면 감자 소식에 연일 급락하던 엔티피아(068150)가 상한가에 장을 마쳤고, 엠벤처투자와 넥서스투자 등 일부 창투사가 급등 마감했다.
이날 상한가 16개 종목을 포함해 467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9개를 포함해 446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127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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