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SH운용 합병으로 700억 특별익 날 듯

신한금융지주 자회사로 편입
  • 등록 2008-09-25 오후 6:16:24

    수정 2008-09-25 오후 7:08:01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신한은행이 자회사인 SH자산운용의 신한BNP파리바투신운용 통합으로 인해 700억원 규모의 특별이익을 얻게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055550)지주는 오는 11월 중 신한은행으로부터 SH자산운용 지분 100%를 1712억원에 취득한다고 25일 공시했다.
 
SH자산운용의 장부상 평가액은 1000억원 정도이며, 신한은행은 평가액 1000억원을 제외한 700억원 가량을 특별이익으로 실적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는 SH자산운용과 신한BNP파리바투신운용의 합병의 사전작업으로, 신한지주가 손자회사인 SH자산운용을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조치다.

현재 SH자산운용은 신한은행의 100% 자회사이자 신한지주의 손자회사이며 신한BNP파리바투신운용은 신한지주가 50%+1주를 보유하고 있다.

신한지주와 BNP파리바그룹은 SH자산운용과 신한BNP파리바투신운용을 합병키로 하고, 통합자산운용사에 대해 각각 65%, 35%의 지분을 보유키로 합의한 바 있다.

통합 자산운용사는 다음달 말 사명을 확정하고 감독당국의 인가를 받아 내년 초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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