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임영웅의 팬클럽 ‘웅이나무’가 가수의 생일을 맞아 6월사이 두번의 지역사회 기부활동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팬클럽 ‘영웅시대’의 경기 포천지역 소모임인 ‘웅이나무’는 지난 24일 소흘읍사무소에 한부모 가정을 아이들을 위한 100만원 상당의 라면을 기부했다.
| 웅이나무 회원들이 라면을 기부한 뒤 소흘읍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웅이나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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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도 채 안되는 회원으로 구성된 웅이나무는 지난 14일부터 사흘 간 임영웅의 생일을 맞아 진행한 바자회에서 모아진 기부금과 회원들이 십시일반 보탠 금액을 더해 선행을 실천했다.
웅이나무는 앞서 지난 16일에도 포천시 신북면에 소재한 장애아동복지시설인 노아의집에 생필품을 기부했다.
특히 이번 기부는 임영웅이 어린 시절 한부모 가정에서 자란 만큼 가수와 같은 처지에서 놓인 아이들을 위해 마련해 더욱 의미가 크다.
소흘읍사무소는 웅이나무 회원들의 뜻에 따라 소흘읍 내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한부모가정에 라면을 전달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웅이나무는 지난 2021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아 포천시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과 산타클로스 봉사활동을 함께한 것을 계기로 꾸준히 노아의집에 생필품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꾸준히 소흘읍에 소재한 청소년들을 위한 기부를 펼치고 있다.
이번 기부에 참여한 웅이나무 회원은 “임영웅의 34번째 생일을 맞아 팬들도 가수가 사회에 전하는 선한 영향력을 함께 실천하는 차원에서 바자회를 열어 기부하기로 했다”며 “포천 지역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