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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증상 감염자 16명을 합치면 75명에 달한다. 중국은 감염자 가운데 증상이 없는 이들을 확진자로 분류하지 않는다.
이 중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6명이다. 모두 증상은 경미한 수준이라고 당국은 밝혔다. 지난 3일 연속 오미크론 추가 감염자는 나오지 않았다.
베이징시는 추가 확진자 대부분이 발생하고 있는 펑타이(豊臺)구에서 3차 전 주민 핵산 검사를 실시하는 등 방역 수위를 계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또한 이날부터 펑타이구 일부 고위험 지역에 외출 금지 명령을 내리고, 사업체에는 재택근무를 지시했다.
펑타이 뿐 아니라 차오양구, 시청구 등 확진자나 밀접접촉자가 각 지역에서도 핵산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한국인 밀집 지역인 왕징에서도 많은 아파트 단지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핵산 검사를 진행했다.
아울러 베이징시는 확진자가 나온 인근 도시인 허베이성 랑팡시와 이어지는 시외버스 15개 노선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