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전자상가 '디지털대장간' 생겨..제조형 창업 메카로

3D프린터·레이저커팅기 등 36종 장비, 시제품 제작소
재료비만 부담하면 공간·장비 이용 및 교육 무료
  • 등록 2016-05-31 오후 12:09:25

    수정 2016-05-31 오후 12:09:25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만들 수 있는 ‘디지털대장간’이 서울 용산전자상가에 31일 문을 열었다.

한국판 테크숍인 셈이다. 테크숍은 2006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문을 연 회원제 창업지원공간이다. 누구나 구상한 것을 실제 제품으로 만들어볼 수 있어 ‘꿈의 공장’으로 불리며 미국에 제조형 창업바람을 일으켰다.

서울시는 용산전자상가를 실리콘밸리 테크숍처럼 서울의 제조형 창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먼저 한국판 테크숍 ‘디지털 대장간’을 용산전자상가 내에 설치 운영한다. 이곳은 산업용 3D 프린터부터 대형 CNC머신, 레이저커팅기, 목재절단기, 각종 용접기에 이르기까지 총 36종, 41대의 다양한 장비를 보유한 시제품 제작소다.

기존 전문업체를 통해 시제품을 만들려면 적게는 100만 원대부터 1000만 원대까지 비용이 필요했지만, 디지털대장간을 이용하면 재료비 등 실비만 부담하고 공간과 장비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www.digital-blacksmithshop.com) 및 오프라인을 통해 멤버십에 가입한 후 이용할 장비와 시간을 예약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인근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3D프린터 출력소 ‘무한창의협력공간’, 가상현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VR스퀘어’, 현재 조성 중인 반도체 설계·출력 공간인 ‘마이크로 팩토리’까지 완성하면 용산 일대가 세계적인 도심형 제조 창업공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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