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청년들에게 필요한 것은 수당이 아니라 일터”

  • 등록 2015-11-10 오전 11:10:41

    수정 2015-11-10 오전 11:10:41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0일 “선거구 획정 뿐만 아니라 민생현안 논의도 매우 시급하다”며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개혁, 한-중FTA 등 FTA 처리, 쟁점이 거의 해소된 경제활성화법안 처리 등 국민들이 간절히 기다리는 민생법안들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청년일자리 창출 법안인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관광진흥법, 국제의료사업지원법만 통과시켜도 81만개의 청년일자리가 나오게 되어있다. 지금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은 국회가 하루빨리 청년일자리 창출 법안을 만들어서 청년일터인 청년황금어장을 만들어주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어제 대전지역 한밭대와 한남대, 대전대, 대덕대에 재학 중인 650명의 학생들이 정치권과 정부에 대해 청년실업 해소를 촉구하며 헌혈캠페인을 벌였다. 참으로 눈물 나는 일이다. 대학생들의 메시지가 피와 땀을 바칠테니 피땀 흘려 일할 일터를 만들어달라고 하는 것이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청년들의 이러한 피 맺힌 절규를 제대로 듣고 나 있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원 원내대표는 “4+4회동이 예정되어있는 만큼 민생안정과 경제활성화, 청년일자리를 위한 민생현안들도 하루빨리 처리될 수 있도록 야당의 협조를 당부 드린다. 최근 새정치연합 소속 자치단체장들이 ‘청년수당’을 지급한다고 한다. 지금 청년들에게 필요한 것은 청년실업 수당이 아니라 그들이 일하고 싶은 청년일터”라며 거듭 민생법안 처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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