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장 폭발한 한화케미칼 "사망자 애도…유가족 최대한 지원"

김창범 사장 사고 현장서 수습작업 진두지휘
  • 등록 2015-07-03 오후 2:49:25

    수정 2015-07-03 오후 2:49:25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한화케미칼(009830)이 3일 발생한 울산 공장 폐수처리장 폭발 사고로 6명이 사망한 데 대해 유감의 뜻을 전했다.

한화케미칼은 이날 사고 직후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갑작스런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과 가족을 잃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원인 파악과 수습에 만전을 기해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할 것”이라며 “사고원인 파악과는 별개로 유가족에 대한 지원을 위해 회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창범 한화케미칼 사장은 사고 소식을 접한 뒤 서둘러 현장으로 내려가 원인 규명 및 수습 작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6분께 울산의 한화케미칼 2공장 내 폐수처리장에서는 대규모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폐수처리 용량 확대 공사 과정에서 배관 용적 작업 중 미확인 잔류 가연성 가스에 불꽃이 튀면서 사고가 터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사고로 협력업체 직원 6명이 숨지고 경비원 1명이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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