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51.25포인트(2.87%) 오른 1834.70으로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 증시는 부진한 경제 성장률에도 불구하고 양적완화 축소 시점을 늦출 수 있다는 기대감에 큰 폭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도 개장하자마자 1% 넘게 급등하며 1800선을 단숨에 회복했다.
외국인은 15거래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하며 575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도 283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15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개인은 867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976억원, 비차익은 183억원 순매도로 1159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현대모비스(012330)도 6% 넘게 급등했고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LG화학(051910) 등도 3~4% 가량 상승했다. 반면 담배사업부 부진 등으로 실적 우려가 제기된 KT&G(033780)는 오후 들어 하락 반전하며 약세를 나타냈다.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삼성전자를 내세운 전기·전자업종(5.09%)이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냈다.이어 운수장비(4.26%) 제조업 (3.72%) 등도 오름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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