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20일 전체회의에서 SK텔링크의 위성 DMB 사업 종료로 유휴 대역이 된 위성망 임대용 주파수를 3월31일까지 회수하기로 의결했다.
SK텔레콤(017670)의 자회사 SK텔링크는 지난 해 8월 수익성 악화로 위성 DMB 사업을 종료했다. 이번에 회수되는 주파수는 지난 2004년 SK텔레콤에 할당된 2.6㎓ 대역 등 총 100㎒폭이다.
방통위는 이 중 2.6㎓ 대역 25㎒폭은 오는 4월 LTE용으로 이동통신사에 할당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주파수의 할당 잔여 기간(2016년까지)에 대한 대가 약 21억5000만원은 사업자에 반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