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하나투어(039130)는 소매여행사 간의 과도한 할인 경쟁을 시정하고 건전한 판매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1월부터 `페어 프라이스(Fair Price)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페어 프라이스란 고객이 하나투어 여행상품을 전국 어느 소매여행사에서 구매하더라도 동일한 가격과 혜택이 제공되도록 하는 하나투어만의 건전 판매문화 조성 캠페인을 말한다.
하나투어는 이번 캠페인이 활성화되면 소비자는 기존처럼 눈 속임 할인에 현혹되거나 여행 가격을 비교하는 수고를 덜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소매여행사의 입장에서는 과도한 할인경쟁으로 나빠진 수익성을 회복하고 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육경건 하나투어 영업본부장은 "그동안 소매여행사간 판매 가격이 너무 달라 고객들이 현지에서 불평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여행가격의 거품을 없애고 소매여행사의 수익도 보장하는 등 여행시장의 정상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투어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국 7000개가 넘는 소매여행사와 상생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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