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부족 심각`…SMD, 상반기 중 신공장 양산 돌입

조수인 사장 "5.5세대 AMOLED 라인 상반기 중 본격 가동 가능할 것"
"세 번째 라인, 대면적 계획…구체적 계획 결정 못해"
  • 등록 2011-03-03 오후 2:19:50

    수정 2011-03-03 오후 2:38:45

[이데일리 조태현 서영지 기자]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상반기 중에 5.5세대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신규 라인에 대한 본격 가동에 돌입한다.

조수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사장(사진)은 3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정기총회 참석 후 기자와 만나 "5.5세대 라인 가동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상반기 중 본격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애초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목표했던 본격 가동 시점은 오는 7월. 그러나 AMOLED 공급부족 현상이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라 가동 시점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해왔다.(관련기사 ☞ SMD, 5.5세대 AMOLED 공장 양산 앞당긴다(2010.11.18 08:48

현재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005930) 무선사업부가 요구하는 물량도 100%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HTC, 팬택계열 등 AMOLED 휴대폰을 제조해왔던 몇 개 회사는 최근 당분간 AMOLED를 사용하지 않기로 하기도 했다.

세 번째 라인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사장은 "세 번째 라인 건설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아직 투자 규모나 규격 등 구체적인 사항을 결정한 것으로 없다"고 설명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세 번째 라인을 대면적 AMOLED 라인으로 건립하겠다는 내부 방침을 세운 상태다. 하지만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 관련기사 ◀ ☞코스피 120일선 회복..시총상위주 `활짝` ☞[포토]삼성전자, 유럽 공조 `정벌` 나섰다 ☞삼성전자, 지펠 오븐 신제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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