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다음달 스테인리스값 인상

9월 1일 출하분부터 적용
300계 톤당 340만원·400계 톤당 179만원으로 조정
  • 등록 2009-08-28 오후 8:44:16

    수정 2009-08-28 오후 8:44:16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포스코가 니켈가격 상승에 따라 다음달 1일 출하분부터 스테인리스 가격을 인상한다.

포스코(005490)는 다음달부터 스테인리스 열연코일 기준으로 300계(니켈, 크롬 합금강)는 톤당 40만원, 400계(크롬 합금강)는 톤당 10만원 인상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300계는 톤당 340만원, 400계는 톤당 179만원으로 가격이 조정된다.

포스코의 이번 가격 인상은 원료인 니켈 가격 상승 때문이다. 현재 런던 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되는 니켈 가격은 톤당 1만9390달러로 전월대비 30%가량 상승했다.

포스코는 스테인리스의 원료인 니켈 가격 강세가 지속됨에 따라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니켈 가격 변동이 심하지만 향후 지속적인 상승이 예상돼 가격을 인상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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