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1일 서울서 글로벌사장단 회의

독립경영체제 출범 후 첫 집결..향후 전략 논의
이재용 전무 참여여부 `주목`
  • 등록 2008-07-03 오후 6:26:34

    수정 2008-07-03 오후 6:26:34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독립경영체제 출범 이후 경영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삼성전자(005930) 수뇌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3일 "오는 21일쯤 서울에서 본사 사장단과 글로벌 총괄 사장단과 법인장들이 함께 모이는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이 주재하는 회의에는 권오현 반도체총괄 사장, 최지성 정보통신총괄 사장, 박종우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 등 본사 사장단과 오동진 북미총괄 사장, 박근희 중국삼성 사장 등 글로벌 총괄 사장단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건희 전 회장 퇴진과 전략기획실 해체 이후 계열사 독립경영체제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글로벌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지난 4월 회의 때 참석하지 않았던 이재용 전무가 이번 회의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주목되는 부분.

조만간 해외시장 개척 임무를 띄고 중국으로 건너하게 되는 이 전무의 구체적인 역할이나 조직구성 방안 등도 회의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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