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 체결식에는 오거돈 부산시장, 이준승 일자리경제실장, 임춘우 동신모텍 대표이사, 도미닉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대표이사, 관계기업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번 MOU에는 트위지 생산공장 이전,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신규 일자리 창출, 부산시의 원활한 판매 및 안정적 정착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 약속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번 트위지 생산시설 이전으로 부산시 신규 고용창출, 수출 증대 등의 지역 경제성장 촉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부산을 거점으로 트위지의 동남아시아 수출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트위지는 스페인 바야돌리드 르노 공장에서 생산되어 완제품 수입으로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번 MOU를 계기로 르노삼성자동차는 내년 9월부터 5년간 부산에 위치한 동신모텍의 공장에서 트위지를 생산하게 된다.
1995년에 설립된 동신모텍은 자동차 차체와 전기자동차 배터리 팩 케이스를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 전문 중소기업이다.
동신모텍 임춘우 대표이사는 “국내 첫 해외 자동차 공장 유치 및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사례로 알고 있다”며 “르노삼성차의 파격적인 지원, 부산시의 기업유치 조례 개정, 연구개발 지원 및 산업부의 적극적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을 통해 트위지의 국내생산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하며 이번 MOU를 정부,지자체,대중소기업의 협력을 통한 자동차 부품산업 위기극복 방안으로 체감함을 강조하였다.
청춘희망카는 SM3 Z.E.를 활용한 청춘드림카에 이은 2번째 부산시 전기차 활용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초소형 전기차 개조, 교육 및 인건비 지원을 통해 유통기업 청년 취·창업을 지원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 물류의 뉴 트렌드를 제시하는 사업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부산시와 함께 부산 지역 청년 근로자들에게 SM3 Z.E. 500대를 공급하는 ‘청춘드림카’ 사업을 2018년 5월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도미닉시뇨라 대표는 “트위지 생산유치가 성공한 데에는 국토부의 법제도 정비와 환경부의 초기 시장 조성 및 우정사업본부의 초소형 전기차 도입 등의 영향도 컸다”며 한국정부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