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70포인트(0.95%) 오른 1887.86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부진한 주택지표가 오히려 약이 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를 축소하는 시기를 늦출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뉴욕 증시가 오랜 만에 이틀 연속으로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고경영자(CEO) 교체 소식에 힘입어 7% 이상 치솟은 것도 뉴욕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탰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09%) 보험(-0.2%) 업종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올랐다. 특히 운송·장비(2.29%) 기계(1.8%) 철강·금속(1.64%)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상장사는 SK하이닉스 KB금융 삼성화재가 소폭 내린 것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005930)가 전날보다 0.39% 오르며 130만원을 회복한 가운데 현대차(005380)가 3% 이상 올랐다. 기아차(000270) LG화학(051910) 현대중공업(009540) LG(003550) LG디스플레이(034220) 등도 큰 폭으로 오르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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