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상반기 영업이익 4970억원..전년비 77.9%↑(종합)

  • 등록 2012-07-19 오후 4:29:46

    수정 2012-07-19 오후 5:45:44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삼성물산(000830)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IFRS 기준 잠정)은 4970억 원, 당기 순이익은 3952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7.9%, 87.4%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12조4396억 원으로 집계돼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9% 증가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6조4961억 원, 영업이익 3224억 원, 순이익 264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3%, 185.3%, 270% 증가했다.

건설부문은 상반기 매출이 4조880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8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늘었다. 인원 증가에 따른 판관비 증가에도 해외 시장에서 선전하며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결과로 풀이된다.

건설부문의 상반기 매출 중 해외에서 올린 매출은 1조4113억 원에 달한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98.4% 증가한 수치다.

상사 부문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6% 증가한 2886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조3516억 원으로 26.8% 증가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4조3368억 원, 영업이익 226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9%, 1020.8% 증가했다.

회사 측 관계자는 “화학·철강 매출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특히 일본과 싱가폴 등 해외법인 매각에 따른 특수이익을 제외해도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6억 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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