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LG전자(066570)가 이마트 반값TV 등 이른바 '반값 TV'에 대항할 수 있는 저가 보급형 TV를 출시한다.
LG전자 고위 관계자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2`에 참석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기 위한 보급형 LCD TV를 개발 중"이라며 "올 상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대형마트에서 선보인 `반값 TV`까지는 아니더라도 상당히 파격적으로 가격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품질은 기존 TV와 큰 차이가 없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LG전자는 저가TV를 내놓아도 기본 품질은 유지할 것"이라며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서 선보이는 반값 TV는 구입하더라도 품질 측면에서 곧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가격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을 모두 동원해야 하기 때문에 기존 제품에 있던 기능이 빠지는 경우는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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