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딧마감)하이트맥주 9% 이표채 500억 거래 `눈길`

롯데쇼핑 1억불 외표채 `AA+` 평가
두산건설 매출채권유동화 ABCP `A2-` 평가
  • 등록 2010-09-10 오후 6:40:37

    수정 2010-09-10 오후 6:40:37

이 기사는 09월 10일 18시 10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뉴스`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이태호 김재은 기자] 하이트맥주(103150)(A+)가 지난 2008년 12월에 발행한 채권이 500억원 거래돼 눈길을 끌었다. 당시는 리먼브라더스 파산 등 여파로 신용스프레드 확대가 정점에 달했던 때다.

당시 2년6개월 만기로 발행된 하이트맥주 2회 채권의 이표금리는 8.98%였고, 발행 당일 매매수익률은 9.0%였다. 최근 같은 등급·만기의 일반회사채 민평금리는 4.3%로 이 채권 발행수익률보다 5%포인트 정도 낮다.

만기를 약 9개월 앞둔 이날 해당 하이트맥주 채권의 유통수익률은 3.51%를 기록했다. 만약 발행일에 500억원(액면 1만원) 사서 이날 모두(매매단가 약 1만400원) 팔았다면, 1년 9개월새 약 100억원의 이익을 손에 쥔 셈이다.

한편 금통위 이튿날인 이날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오후 3시30분 기준 3.40%(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로 전날보다 5bp 상승했다.

동일 만기의 AA-와 BBB- 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4.36%와 10.32%로 4bp와 5bp 상승했다. 이로써 AA- 신용스프레드는 96bp로 나흘 만에 1bp 축소됐다.

◇ 대한항공·E1·한솔제지 등 거래량 많아

장외시장에서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일반회사채는 하이트맥주2와 대한항공(003490)30-1(A), E1(017940)120-1(AA-), 한솔제지(004150)216(A-) 대상(001680)126(A-)이였다. 모두 100억원 단위 거래로 총 500억원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대한항공30-1은 민평 대비 5bp 정도 낮은 수익률에 거래됐다.

▲ 10일 오후 5시 거래량 상위 일반회사채
마켓포인트 당일채권거래(화면번호 5361)에 따르면, 이밖에 거래량이 많았던 채권은 기아차(000270)275(AA)와 LG전자(066570)53(AA), GS칼텍스114-2(AA+) 등이었다. 각각 400억, 300억, 300억원 거래됐다. 기아차는 실적 호조 덕분에 리먼 사태 이후 최근까지 총 5조원(연결 재무제표 기준)의 총차입금을 축소했다.

한편 채권평가사들에 따르면, 직전 거래일까지 5거래일 동안 신용스프레드가 가장 많이 좁혀진 업종은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으로 4bp 줄어들었다. 반대로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은 가장 많은 5bp 확대됐다.

이날 일반회사채는 10억(1360억 순상환)원 발행됐다. 은행채와 기타금융채, ABS는 발행없이 8300억, 250억, 50억원 순상환됐다.

◇ 롯데쇼핑 1억불 달러표시채 발행

신용평가회사들은 롯데쇼핑(023530)이 이달 중 발행할 예정인 1억달러의 무보증사채 56회에 `AA+(안정적)` 등급을 부여했다.

두산건설(011160)이 부산 해운대에 짓고 있는 초고층 주상복합 `위브 더제니스`의 공사대금채권을 유동화(ABCP 발행)해 1500억원의 현금을 조달한 것과 관련, 해당 ABCP의 등급을 `A2-`로 평가했다. 두산건설이 공사대금 및 원리금 지급이 문제될 경우 대신 지급키로 한 점을 고려한 것이다.

이밖에 이날 등급이 상향되거나 하향된 기업은 없었다.

한편, 한기평은 `한화호텔리조트의 프라자골프개발 합병에 대하여`라는 스페셜 코멘트에서 "프라자골프개발을 흡수합병할 경우 900억원의 차입금 부담을 떠안을 것"이라면서도 "프라자골프개발 지분 100%를 보유한 점과 현금창출력, 자산규모 등을 고려하면 재무부담이나 신용등급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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