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전국 버스공공와이파이 5G 전환 '85% 담당'

전국 16개 지자체, 2만9100대 5G 전환 이뤄져
기존 4배 이상 빠른 300~400Mbps급으로 개선
  • 등록 2023-12-05 오후 1:10:17

    수정 2023-12-05 오후 1:10:17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한 버스공공와이파이 5G 전환 사업의 2·3차 사업을 맡아 전국 16개 지자체의 시내버스 와이파이 장비 구축을 이달 초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버스공공와이파이 5G 전환 사업은 전국 시내버스에 제공 중인 LTE 백홀 기반 와이파이 서비스를 5G로 전환해 국민의 ICT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체감품질 강화를 위해 지난 2019년 5월부터 추진됐다.

SK텔레콤 구성원들이 버스 와이파이 중계기를 구축하는 현장 모습.(사진=SK텔레콤)


NIA가 전국 지자체 수요 조사로 확정된 전국 16개 지자체의 총 2만9100대의 시내버스가 대상이다. SK텔레콤은 이중 85.6%인 2만4900대를 지난 2020년 11월부터 5G 백홀 기반 와이파이 6 또는 6E(Echo) 장비(AP)로 교체했다. 이번 5G 전환으로 인해 버스와이파이는 기존 4세대 LTE 백홀 대비 약 4배 이상 빠른 300~400Mbps 급으로 개선됐다.

SKT는 향후 더 빠르고 편리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위해 이번 와이파이 6에 비해 약 2.4배 향상된 속도를 제공하는 와이파이 7 기술을 활용한 5G 와이파이 AP개발 및 시범 서비스를 NIA와 진행할 예정이다.

신용식 SK텔레콤 커넥티비티 CO장(부사장)은 “SKT는 기존 LTE 기반의 버스공공와이파이서비스를 5G로 전환하여 국민들의 서비스 접근성과 체감 품질 강화에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한국 1등 이동통신사로서 대국민 보편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익적 차원의 사업도 적극 참여하여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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