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을 맞아 주요국 시장들이 휴장한 가운데 달러-원 매수세가 연말 수출업체 네고물량 매도를 받쳐주지 못하면서 환율이 아래쪽을 향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달러-원 환율은 1098.7원으로 전일 현물환종가(1102.6원)보다 3.9원 하락했다. 장중 고점은 1102.5원, 저점은 1097.1원으로 변동폭은 5.4원이었다. 기준환율(MAR)은 4.8원 하락한 1099.5원을 기록했다.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현물환은 42억1200만달러로 집계됐다.
오후 3시 38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120.19엔, 유로-달러 환율은 1.2213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913.81원에 거래중이다.
한편 원-위안화 환율은 전일보다 0.23원 내린 1위안당 176.8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62억8800만위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