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朴대통령-여야 지도부 회동 관련 브리핑

  • 등록 2014-10-29 오후 1:15:53

    수정 2014-10-29 오후 1:55:37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는 29일 오전 10시50분부터 약 1시간동안 국회에서 회동을 가졌다. 이날 회동에서는 주요 국정현안에 대한 진지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고 주호영 새누리당·백재현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이 회동 후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다음은 주·백 정책위의장의 브리핑 전문이다.

백재현 정책위의장

우리가 15가지 정도를 짧게 말하겠다. 8개는 제가 말하고, 7개는 주호영 정책위의장이 말하겠다.

첫 번째, 대통령과 여야 대표단은 오전 10시50분부터 11시50분까지 1시간에 걸쳐 주요한 국정 현안에 대해서 진지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

두 번째, 오늘은 새정치연합 지도부가 주로 말씀을 하시고,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도부는 주로 경청했다.

세 번째, 세월호 관련 3법은 여야가 합의한 대로 10월31일까지 처리하고 각 당이 처리를 요청한 기초생활보장법 등 법안들에 대해서는 이번 정기국회 회기 내에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기로 했다.

네 번째, 예산은 법정시한 내에 처리하기로 했다.

다섯 번째, 새정치연합은 자원외교와 4대강 사업의 부실과 방위사업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입장 개진이 있었고, 대통령은 방위산업 비리는 강력한 수사의 필요성을 밝혔다.

여섯 번째, 새정치연합은 누리과정 예산 부족분에 대해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일곱 번째, 담뱃값 인상과 관련해서는 지방 소방예산을 반영토록 요청했다.

여덟 번째, 전시작전권과 관련해 동두천과 용산 주민들을 배려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주호영 정책위의장

아홉 번째, 문희상 대표는 합법적인 감청은 국가 유지에 꼭 필요하지만 그 범위를 넘는 과도한 감청은 절대 허용해선 안 된다고 요구했고, 대통령과 여당은 공감을 표했다.

열 번째, 문희상 대표는 대북전단 살포에 관해 정부에서 적극 제지해달라고 요청했다.

열한 번째, 김무성 대표가 요청한 공무원연금법 연내 개혁과 관련해서는 개혁의 필요성은 모두 공감하나, 이해관계자들을 설득하기 위한 충분한 절차가 필요하다고 야당이 언급했다.

열두 번째, 대통령은 한-캐나다, 한-호주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 시장 선점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국회의 조속한 비준 동의를 요청했고, 야당은 적극 협조하되 축산농가 보호를 위한 후속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열세 번째, 대통령은 깨끗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소위 김영란법을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신속하게 통과시켜달라고 요청했고, 여야는 정무위원회에서 진지하게 논의해 처리하기로 했다.

열네 번째, 김무성 대표는 대통령께서 야당 지도부와 만나서 대화하는 기회를 자주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열다섯 번째, 문희상 대표는 공공기관 개혁과 공무원연금 개혁은 둘 중에서 하나만 성공해도 역사에 남을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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