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10일 LG디스플레이 FPR 3D 간담회에 참석, "현재 중국의 5개 업체가 FPR 3D 패널을 사용해 제품을 제조하거나 제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니 역시 FPR에 관심을 두고 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미국의 1개사, 유럽 1개사, 일본 1~2개사가 FPR 패널을 구매하기 시작했다"며 "모니터에서도 FPR 패널을 탑재한 제품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 한 고위 관계자는 "현재까지 상황을 짚어보면 스카이워스와 하이센스 등 중국 시장에서 예약 판매를 감안할 때 판매량은 12만대 수준이다. 판매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올해 3D LCD TV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해 시장을 석권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권 사장은 작년 말 중국 FPR패널 출시행사와 지난 4분기 실적 IR을 마친 뒤 "2011년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3D TV 중 70%는 FPR 패널을 탑재한 제품일 것"이라며 "1500만~2000만대 판매가 목표"라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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