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장은 또 "내년에는 아이패드를 통한 모바일오피스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서울시내 버스정류장에 와이파이를 설치하는 방안을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기업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이 사장의 일문일답.
- 중기 모바일 오피스는 단가가 낮아 성장동력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한 견해는
▲초기 시장이라서 그렇다. 모바일 오피스는 기업의 영업방식에 변화를 가져오고, 결국 유무선 인프라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본다.
- 올해 스마트6 분야별 매출은 얼마인가
▲액수는 밝힐 수 없지만, 많이 늘었다. 전통적 유선전화, 회선 사업인 CT 부문 매출 비중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와중에 스마트워크 부문은 올해 전년비 7% 성장한 22~23% 정도 점유율을 기록했다.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다. 전통적 비즈니스보다 영업이익률이 낮다는 문제가 있지만 과도기적 현상이라고 본다.
▲경쟁사를 자극하는 것 같아서 따지고 싶지 않다. 올해 성과에 만족한다.
- 아이패드를 통한 모바일 오피스 전략은
▲의료, 보험, 학교 쪽에서 아이패드에 대한 관심이 많다. 기업에는 필요한 솔루션을 탑재해 이용자에 최적화시키는 방향으로 간다.
▲지난 주에 서울시 전체 버스정류장 개선사업에 KT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한 달 협상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할 것이다. 받아들여지면 2년 내에 서울시내 모든 정류장에 와이파이망을 구축하도록 하겠다.
- 모바일 오피스에 도입 중인 운용체계(OS) iOS와 안드로이드의 사용 비중은
▲기업 스마트폰에 아이폰 비중이 높다 보니 iOS가 많을 것이다. 그러나 안드로이드가 됐든, iOS가 됐든 어디에나 적합한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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