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중국 베이징(北京) 쿤룬호텔에서 설영흥 부회장 및 거우중원(苟仲文) 북경시 부시장 , 쉬허이(徐和誼) 북경기차그룹 회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이징현대 제3공장 사업 추진 계약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베이징현대는 기존 1·2공장 60만대 생산체제에서 제3공장 40만대를 추가, 중국 본토 내 연간 100만대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 제3공장은 베이징 순이(順義)구 기차성에 있는 양전공업개발구로, 베이징현대 2공장과는 20Km 거리에 있다.
제3공장은 금년 10월 착공해 2012년 완공할 계획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다.
베이징현대는 60만대 생산 능력아래 작년 57만대를 판매했고, 올해 사업목표는 67만대로 잡아 놓고 있다. 8월까지 43만7000대를 판매해 사업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는 게 업계 전망이다.
한편 베이징현대는 2002년 중국시장에 진출, 첫 해 5만대를 판매했으며, 올해 4월까지 7년4개월만에 누계 판매 200만대를 돌파하는 기록을 올렸다. 제3공장이 완공되는 2012년까지는 누계 판매 400만대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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