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09포인트(0.02%) 떨어진 512.13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과 마찬가지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선 하루였다. 외국인이 146억원, 기관이 154억원 팔아치웠다. 개인만이 228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6억6800만주, 2조2000억원으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거래의 상당 부분이 KT&G 지분 매각 이슈를 갖고 있는 셀트리온(068270)에 집중됐다. 셀트리온을 제외하면 이날 전체 거래량은 부진한 편이었다.
셀트리온은 이날 KT&G 물량을 받은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 공세에 전일보다 4.41% 내린 2만600원에 장을 마쳤다.
테마주 역시 눈에 띄지 않는 하루였다. 3D 지상파 방송에 대한 기대감으로 3D 테마주가 강세를 보이긴 했지만 케이디씨(029480) 정도만이 8.68% 올랐고, 나머지는 거의 대부분 강보합권 수준까지 후퇴했다.
이수앱지스(086890)는 삼성그룹의 신사업 투자 영향으로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고 최근 초강세를 잇다가 전날 급락했던 중외신약(067290)이 이날 다시 상한가까지 반등했다.
반면 이수앱지스를 제외하곤 전날 삼성 투자 기대감에 급등했던 종목들이 줄줄이 하락세로 전환했다.
유비케어(032620)가 7.36% 떨어졌고, 인포피아가 4.66% 하락했다. 비트컴퓨터(032850), 휴비츠, 나노엔텍 등도 하락했다.
우회상장이 마무리된 세진전자는 사흘째 급락세를 이어갔으며 초록뱀이 상장폐지 위기 탈출에도 불구하고 13.64% 떨어졌다. 한국기술투자(019550) 역시 나흘 연속으로 급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매각을 앞둔 게임하이는 대표이사의 특별관계자들이 장내외에서 대거 지분을 처분했다는 소식에 4.58% 급락했다.
이날 상한가 15개 종목을 포함 35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7개 종목을 비롯해 552개 종목이 내렸다. 10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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