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 현대택배 7.8% 급락

[이데일리 증권부]4일 코스피지수는 약 7거래일만에 강한 반등세로 전거래일 대비 30.01포인트 오른 1579.93을 기록했다.

정규시장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장외시장은 침체된 분위기다.

장외 생보주 3사는 나란히 하락전환했다.

금호생명(6150원)과 미래에셋생명(1만4750원)은 각각 0.81%, 0.34% 내렸다.

삼성생명(-0.52%)도 47만7500원으로 반등이 힘겨운 모습이다.

IT주들은 서로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삼성SDS는 소폭 오른 6만8500원을 기록했으며, 서울통신기술(3만9250원)은 4만원 진입을 앞두고 이틀째 제자리걸음이다.

엘지씨엔에스는 반등 하루만에 2.06% 하락전환한 2만37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KT계열 전화서비스업자인 케이티스와 케이티에스도 등락이 엇갈렸다.

구 한국인포서비스인 케이티스(-0.25%)는 2만원 진입 후 이틀연속 조정을 받아 1만9700원을 기록했다.

구 한국인포데이타인 케이티씨에스(+1.58%)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 1만6100원으로 신고가를 갱신했다.

포스코건설은 9만5000원, 포스콘(-1.06%)은 9만3500원의 기준가를 형성했다.

범현대그룹주에서는 특히 현대택배의 하락세가 컸다.

현대택배(5300원)는 7.83% 급락했으며, 현대아산(1만4500원)도 1.69% 내렸다.

현대삼호중공업 3만5500원, 현대위아 2만9500원, 현대카드 1만3850원, 현대캐피탈 3만22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펩트론(-4.00%), 웅진식품(-3.64%), 그라비티(-3.12%), 리딩투자증권(-2.38%),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2.22%)등이 약세마감했다.

투자심리 위축으로 기업공개(IPO) 관련주들은 침체된 모습이다.

청약을 마친 동방선기(4700원)는 14.55% 급락했으며, 전거래일 급락세를 탔던 이너스텍(1만2350원)은 하락폭은 줄였으나 여전히 조정이 이어졌다.
동방선기는 85.35대1의 경쟁율을, 이너스텍은 369.6대1의 경쟁율을 기록했다.

청약 이틀째를 맞은 에스케이씨앤씨(3만300원)도 1.30% 내려 공모가 수준에서 기준가를 형성했다.

<청약관심기업>

*공모주
강원비앤이(플랜트 설비 업체) : 청약일(11.10~11.11), 주간사(현대증권)
그랜드코리아레저(외국인 전용 카지노 전문업체) : 청약일(11.11~11.12), 주간사(미래에셋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