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도진기자]
ST&I(031800)는 17일 국내 중견 발광다이오드(LED) 제조업체인 `SJTECH`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LED 부품 소재 납품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SJTECH는 국내외에 LED 관련 다수의 특허와 시스템 원천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ST&I는 이번 제휴를 통해 국내외 LED 시장에서 제조 및 판매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유휴공장을 활용한 설비투자를 본격화 할 예정이며 대규모 시공사와 업무제휴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T&I는 아울러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설계사업부를 신설, 설계전문인력을 채용했다. 이와 관련해 다음달 1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사업목적을 추가할 계획이다.
ST&I는 지난 3월 김영곤 대표이사의 취임이후 만성적자 탈피를 위해 사업부문에 대한 강력한 구조조정 및 사업다각화를 추진해 오고 있다.
ST&I는 전 최대주주 및 대표이사의 횡령으로 작년 말 기준 자본잠식율이 1178%에 달했다. 그러나 최대주주인 ㈜성일종합건축사사무소가 보증채무와 미지급금 등을 승계하면서 올해 3월31일 현재 자본잠식율을 37%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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