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LG 휴대폰, 각종 기록 `물갈이`

휴대폰 판매 사상 첫 1억대 판매
글로벌 3위..휴대폰 영업이익률 두자릿수
  • 등록 2009-01-22 오후 3:22:23

    수정 2009-01-22 오후 3:22:23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LG전자(066570) 휴대폰이 작년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각종 기록을 갈아치웠다.

LG전자는 1996년 휴대폰사업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휴대폰 판매량 1억대를 달성했다.

작년 휴대전화 판매량은 1억80만대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휴대전화 누적 판매량이 4억대를 돌파하는 기록도 세웠다.

샤인폰과 터치폰, 메시징폰 등 주요 전략제품이 각각 1000만대 이상 팔리면서 1억대 고지에 올라섰다.

LG전자가 휴대전화 판매 1억대를 돌파함에 따라 2007년 3위였던 모토로라와 4위인 소니에릭슨을 제치고 3위에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휴대폰 부문 실적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익률 11%를 유지했다.

작년 휴대폰 매출은 14조5557억원으로 전년대비 38.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6043억원으로 전년대비 8.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1.0%로 전년 8.5%에서 두자릿수대로 올라섰다.

LG전자는 올해에도 휴대전화 판매 1억대 이상을 거둬 확실한 글로벌 3위 자리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이같은 성과를 올해에도 이어갈 지는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 때문이다.

회사 측도 전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올해 이동단말시장은 전년대비 역신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LG전자는 공급망 관리 및 비용효율화, 중저가 모델 창출 및 스마트폰 사업 확대, 신흥시장 채널 강화로 이에 대비할 계획이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최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억대 이상의 휴대폰을 팔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소니에릭슨, 모토로라 등을 제치고 확고한 글로벌 3위 위치에 오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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