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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테마파크 기업 식스플래그(Six Flags)와 시더페어(Cedar Fair)는 이날 양사의 기업 합병을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합병 회사의 기업가치는 부채를 포함해 약 80억달러(약 10조6000억원)에 달하겠다고 양사는 밝혔다.
폴 골딩 맥쿼리 애널리스트는 “두 회사가 합쳐지면 전국적인 네트워크로 상당히 매력적인 상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더 페어는 오하이오주 시더 포인트 등 북미 지역에 총 15개 테마마크와 9개 리조트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식스 플래그는 북미 전역에 총 27개의 테마파크를 운영하고 있다. 시더 페어는 스누피 등 캐릭터 사용권을, 식스플래그는 벅스 버니, 배트맨 등 워너브라더스와 DC코믹스 캐릭터 사용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합병 계약 체결에 뉴욕 증시에서 식스플래그 주가는 6.6% 상승한 22.36달러, 시더페어는 1.4% 하락한 37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