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연호 기자]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오전 11시 현재 투표율이 3.7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2동 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소에서 한 시민이 투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4399만4247명의 선거인 중 163만8614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난 2016년 치러진 4.13총선의 같은 시각 투표율은 1.74%였다.
오전 10시 50분 기준 시도별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으로 6.32%를 기록했다. 전북이 5.88%로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대구로 2.87%였다.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이틀 간 전국 총 3508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만 18세(2002년 4월 16일 이전 출생) 이상인 국민이라면 별도 신고 없이 전국의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모든 유권자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투표소 입구에서 발열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후 비치된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뒤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투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