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작은 부품까지 이력관리한다

도시철도분야 최초로 '자산관리 통합 시스템' 구축
  • 등록 2015-12-22 오전 11:41:15

    수정 2015-12-22 오전 11:41:15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서울메트로가 부품부터 전동차까지 총 11만 점의 자산을 바코드로 등록, 발주~불용까지 자산의 생애주기를 통합관리한다.

서울메트로는 이같은 내용의 ‘자산관리 통합 시스템’을 도시철도분야 최초로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을 통해 기존의 자산 사후 정비체제를 예방정비 체제로 전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하나의 자산이 언제 얼마에 구입 되어 자산으로 등록되고 어떠한 관리를 받았는지, 어떤 장애가 있었는지, 언제 폐기가 되었는지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과학적으로 일원화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서울메트로는 설명했다.

자산관리 통합시스템은 ‘자산관리 맵’과 ‘TCO(총소유비용)관리 시스템’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자산관리 맵은 취득연도와 노후도, 가동률, 고장이력 등을 살펴 볼 수 있는 시스켐으로 자산의 상태와 원가를 전 직원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TCO관리 시스템’은 취득액, 인건비, 수선유지비 등 자산의 투자에서 폐기까지의 실제 운영원가를 분석할 수 있어 설비단위별 비용 산출이 가능해진다. 서울메트로는 이 시스템으로 연간 약 200억원의 비용 절감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메트로는 시스템 구축 외에도 자산의 고장이력을 통해 열차 운행에 지장을 주는 정도를 분석하고 그 중요도를 A,B,C,D 등급별로 나누는 설비등급제를 실시한다. 또 모든 자산에 바코드를 부착·관리하는 통합바코드 체계 도입을 병행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내년 말 서울도시철도공사와 통합을 앞두고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양 공사 자산부문 통합을 효과적으로 이끄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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