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는 이같은 내용의 ‘자산관리 통합 시스템’을 도시철도분야 최초로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을 통해 기존의 자산 사후 정비체제를 예방정비 체제로 전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하나의 자산이 언제 얼마에 구입 되어 자산으로 등록되고 어떠한 관리를 받았는지, 어떤 장애가 있었는지, 언제 폐기가 되었는지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과학적으로 일원화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서울메트로는 설명했다.
자산관리 맵은 취득연도와 노후도, 가동률, 고장이력 등을 살펴 볼 수 있는 시스켐으로 자산의 상태와 원가를 전 직원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TCO관리 시스템’은 취득액, 인건비, 수선유지비 등 자산의 투자에서 폐기까지의 실제 운영원가를 분석할 수 있어 설비단위별 비용 산출이 가능해진다. 서울메트로는 이 시스템으로 연간 약 200억원의 비용 절감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내년 말 서울도시철도공사와 통합을 앞두고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양 공사 자산부문 통합을 효과적으로 이끄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