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보 "청각장애인은 문자로 사고접수"

취약계층 위해 車보험 서비스 개선
고령 고객은 상담사 직접 연결
  • 등록 2011-02-24 오후 3:01:56

    수정 2011-02-24 오후 3:01:56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LIG손해보험(002550)은 청각장애인, 고령 고객 등 사회적 취약계층이 사고접수 및 상담 등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자동차보험 서비스를 개선했다고 24일 밝혔다.

가장 먼저 도입된 서비스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문자메세지(SMS) 사고접수.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이 서비스는 청각장애인이 보험사의 도움을 필요로 할 때 전화통화가 아닌 SMS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별도로 개설돼 있는 SMS 콜센터(010-5563-0114)로 사고 사실을 알리면 콜센터 직원이 사고처리를 위해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 내용을 SMS로 즉시 안내해준다. 또 현장출동 담당자에게도 청각장애 사실이 자동 전송돼 현장에서의 의사소통 문제를 사전에 대비할 수 있다.

고령 고객에 대한 '상담사 바로 연결 서비스'도 시행된다. 70세 이상 고객이 콜센터(1544-0114)로 전화할 경우 ARS를 통한 내선번호 안내없이 상담사로 즉시 연결돼 ARS 안내에 익숙치 않은 고령층의 불편을 크게 개선시켰다.

또 '직전 상담사 연결 서비스'는 이미 사고접수를 마친 고객이 24시간 이내에 다시 전화를 걸었을 경우 자동으로 기존에 통화했던 상담사와 연결돼 신속한 응대가 가능하도록 했다.

LIG손보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언어지원 서비스, 동영상 통화를 통한 수화 상담 서비스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배려한 서비스 개선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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