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자산가치 하락에 따라 당초 기대했던 매각가보다 낮은 3400억원을 받게 됐다.
KB금융(105560)지주는 19일 국민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ING생명 주식 116만2200주(14.9%)를 3390억원에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관련기사 참조☞2008.09.23 09:39 (단독)국민은행, ING생명 지분 6천억에 매각 추진)
ING그룹에 되팔게 되는 ING생명 지분은 당초 6000억원 가량의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됐지만, 최근 시장 상황을 감안해 양측간 조율을 통해 하향 조정됐다.
주당 매각가격은 29만원 가량으로, 지난 99년 김정태 주택은행장 시절 ING그룹으로부터 취득한 가격은 3만2400원이었다.
국민은행이 ING생명 지분을 매각하더라도 ING그룹은 KB생명 49%를 그대로 보유할 계획이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ING생명 지분을 ING그룹에 되팔게되지만 ING와의 업무 협력관계는 변함없다"라며 "이번 ING생명 증자시에도 양측이 절반씩 분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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