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조 고위 관계자는 이날 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1일 11차 교섭에서 사측이 제시한 431명 구조조정안, 각종 복지금 지급중지안 등이 철회되지 않으면 현재의 부분파업을 확대해 총파업에 들어갈 것"이라며 사측에 경고했다.
이 관계자는 "고용 안정과 복지금 지급은 지난 임단협때 이미 사측과 합의한 사항"이라며 "사측이 신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현재 광주·곡성·평택 공장에서 4시간 부분파업을 벌이고 있다. 사측은 조별 4시간 부분파업을 전개하면 타이어 생산차질 규모가 하루 평균 30억여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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