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지난해 석유류 저장시설 8467곳, 유독물 시설 121곳 등 특정토양오염 관리대상시설 8588곳을 검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토양오염 우려 기준을 초과한 시설은 주유소가 196곳으로 가장 많았고, 산업시설 25곳, 기타시설 18곳이었다. 121개 유독물 시설 중에서는 3곳(2.5%)이 기준을 초과했다.
지난해에는 전체 2만2583곳중 정기검사 주기가 도래했거나, 수시검사로 토양오염검사 의무가 발생한 8588곳을 대상으로 했다.
환경부는 검사대상 중 873곳에 대해 기름 유출 검사를 실시한 결과 5.4%(48곳)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시설별로는 주유소 38곳(5.7%), 기타시설 5곳(6.9%), 산업시설 5곳(3.6%)등이다. 특히 주유소는 배관 누출(68.4%)이 탱크 누출(10.5%)보다 높게 나타났다. 기름 누출검사는 설치 후 10년이 경과한 이후 8년에 한번씩 정기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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