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이틀째 상승..외국인·기관 동반 매수

셀트리온 0.20%↓..포스코ICT 4%대 상승
KG ETS 상장 첫날 상한가 마감..기습폭우에 스페코도 강세
  • 등록 2013-07-24 오후 3:30:05

    수정 2013-07-24 오후 3:30:05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 마감했다.

24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96포인트(0.36%) 오른 543.60에 장을 마쳤다. 1.80포인트 가량 오르며 상승 출발한 코스닥은 오전에 다소 상승세가 주춤하는 듯했지만, 오후부터 서서히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9억원, 17억원 어치를 동반 매수했다. 개인만 5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업이 2.10%로 가장 많이 올랐다. 기타 제조(1.63%), 운송장비·부품(1.36%), 금융(0.98%), 기타서비스(0.89%), 인터넷(0.76%), IT부품(0.56%), 소프트웨어(0.54%), 기계·장비(0.52%), 코스닥 벤처기업(0.51%) 등도 모두 올랐다.

반면 운송(-0.79%), 통신장비(-0.56%), 출판·매체복제(-0.47%), 음식료·담배(-0.32%), 방송서비스(-0.31%), 통신방송서비스(-0.30%)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0.20% 하락했다. 포스코ICT(022100)는 4.99%로 가장 많이 올랐고 씨젠(096530), CJ E&M(130960), 동서(026960), 파트론(091700), 에스에프에이(056190), 파라다이스(034230) 등도 모두 올랐다.

CJ오쇼핑(035760), 위메이드(112040), SK브로드밴드(033630), 다음(035720), 서울반도체(046890), GS홈쇼핑(028150) 등은 1% 안팎에서 내렸다.

종목별로는 KG ETS(151860)가 상장 첫날부터 급등세를 보였다. 시초가 4000원으로 시작한 이후 가파른 급등세를 연출하다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4600원에 마감했다. 기습적 폭우로 유실된 도로 복구에 쓰이는 아스콘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분석에 스페코(013810)도 3.95% 오르는 등 강세를 보였다. 지분 16%를 보유하고 있는 삼익악기(002450)가 강세를 보인 것도 주가 상승에 도움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

이날 총 거래량은 3억 5401만주, 거래대금은 1조 6457억원으로 집계됐다. 플레이위드(023770), 자원(032860) 등 상한가 6개를 포함한 48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한 409개 종목이 내렸다. 8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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